제브라데니오(zebraDanio)
학명은 Brachydanio rerio 이며 잉어과에 속하는 인도산 소형 어류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얼룩말 줄무늬를 띄고 있으며 또한 열대어이지만 관리하기가 매우 쉬워서 관상용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 수족관에가면 쉽게 구할 수도 있다.
Human Genome Project의 결과, 대략 20,000여개의 유전자가 인간의 생로병사와 희노애락를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의 유전자는 아직 그 기능을 전혀 모르는 신규유전자들이며, 이들 유전자들의 생체내 기능과 역할이 규명되어져야 만이 최종적으로 각종 질병에 대한 예측과 진단, 나아가 치료에 이용되어 질 수 있으리라 본다.
유전자의 기능연구는 인간을 대상으로 직접 수행하기 힘들기 때문에 과거 초파리, 마우스 등 실험동물들이 주로 이용되어 왔다. 최근에는 획기적인 동물모델로서 많은 수의 유전자에 대한 기능해석을 단기간에 실시할 수 있는 제브라피쉬 (zebrafish)라는 소형어류가 세계적으로 급속히 도입되고 있다. Zebrafish는 척추동물로 유전자구성 면에서 인간과 매우 유사하여 인간이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Zebrafish를 이용한 주된 연구는 20,000여개 인간유전자 각각에 해당하는 돌연변이체를 만들어 원인유전자를 밝히고 인간질환의 모델동물을 만들자는 것이고 (saturation mutagenesis), 한편은 인간의 유전자를 직접 zebrafish에 도입, 발현시킴으로써 빠른 시간 내에 그 기능을 밝힐 수도 있다.
Zebrafish를 이용한 유전자 기능해석은 대량의 저분자조합화학물질과 접목한 chemical genomics, antisense oligo DNA를 이용한 대량의 gene knock out/down 등의 시도도 가능하게 하고있다.
▣ 실험발달과정
1981년 - 모델동물로 정착
1983년 - 돌연변이 기술확립 및 돌연변이체 형성.
1986년 - 유전자 지도 작성
1988년 - 형질전환체 개발
1989년 - 유전적 mosaic 에의한 발생 분석
1991년 - 열성 치사 돌연변이 분리
2000년 현재 - 2,000여 종류의 돌연변이체가 형성되었고, 유전자 기능 연구, 특히 초기 발생과정에서의 유전자 기능연구에 적합한 모델동물로 평가 받고 있다.[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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